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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김채윤
<비 온 다음날>
폼보드, 종이, 물감
54.5x39.4x15cm
2025

이 갤러리 모형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공간 구조와 설계 개념을 주요하게 참고하였다. 서울관은 전통과 현대, 폐쇄성과 개방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과거 군사 시설이었던 자리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 사례다.
폼보드와 나무 모형 종이라는 간결한 재료를 사용하여, 물기 머금은 자연의 느낌과 도시적 구조 사이의 균형을 표현하고자 했다. 비가 그친 후 특유의 맑은 빛과 차분한 분위기를 공간의 색감과 레이아웃에 녹여내며, 관람자가 조용히 머무를 수 있는 ‘쉼’의 장소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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