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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성유리
<그들만의 해변>
아크릴 물감,페인트 붓,디오라마 사람모형,모델링 페이스트
40x62x4.6cm
2025

Glosa golchini의 작품은 입체적이고 3차원적인 느낌을 다채로운 컬러와 함께 독특하게 표현을 한다. 바다를 붓을 활용하여 표현한 뒤 그 위에 물장구를 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미니어처로 작게 표현하였다. 화이트,블루,그레이 같은 색을 사용하여 사람의 그림자를 섬세하게 그려넣어 사람이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붓을 활용해 바다를 표현하면서 작품 바깥과의 경계를 암시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치 멀리서 누군가가 관찰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작고 미미한 존재인지를 또 다른 시각으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또 바다 속에 수영하는 사람을 섬세하게 그려 넣어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 인물에게 집중되도록 했으며 디오라마 모형으로 주변 인물들을 작게 표현함으로써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보고 싶은 것에만 집중하고 주변에게는 무심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는 결코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을 바라보는 이들이 ’나는 살아가면서 무엇에 초점을 두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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