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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이서진
세계_2023
도화지, 볼펜, 파스텔
144x108cm

우리가 사는 세상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늘, 땅 그리고 바다이다. 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그리기 위해 구역을 나눴고 각 구역에 있는 동물들을 그려보았다. 동물들에게 생동감을 주고 싶어서 정자세로 있는 동물이 아니라 주로 동적인 자세의 동물들을 그렸다. 세 그림을 부분적으로 이어지게, 그러면서도 위 아래가 느껴지도록 배치시켰는데, 이런 연출을 통해 하늘, 땅, 바다가 모두 연결 되어있다는 작품의 의미를 더 잘 드러낼 수 있었고 하늘을 위에, 땅을 중간에, 바다를 가장 아래에 배치시켜서 진짜 ‘세계’ 처럼 연출하고자 했다. 하늘엔 새를 그렸는데, 같은 종이 여러 마리 있으니 포즈에서 차이를 주어 다양한 새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땅에서는 달리는 모습과 나무에서 내려오는 모습 등 지형을 활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바다는 어류만 그리기보다는 다양한 생물을 그리고자 했는데, 정어리로 시선을 유도하고 가재와 가오리로 시선을 분산시키도록 했다. 배경은 파스텔을 사용하여 각 구역의 특징과 색을 살렸다.

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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