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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희
강윤희_2024
<크로키>
수채화, 색연필, 연필
61x45cm
‘미술의 가장 기본(근본적인 요소)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크로키와 색입니다.
크로키란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최초의 구상을 생각나는대로 그린 주로 선으로 하는 소묘입니다. 주로 미술을 전공으로, 직업으로 삼은 사람도, 미술을 취미로 하는 사람도, 미술을 배우지 않았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그림을 그리려는 사람 모두 일반적으로 크로키로 먼저 틀을 잡아놓고 그립니다. 그림의 틀을 잡게 해주는 크로키가 미술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색은 예로부터 두드러졌던 미술의 특징이자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없던 시절이나 흑백사진만 있던 시대에서부터 미술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해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도 색은 미술에서 중요합니다. 사진으로 볼 수 없는 색을 미술에서는 생각하는 대로 원하는 느낌, 감정을 실어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생각하는 ‘미술의 기본(근본적인 요소)’을 담은 작품입니다. 크로키로 제가 지향하는 ‘자유’를 바람에 휘날려 자유롭게 춤추는 여성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색은 멀리서 보았을때 여러 종류의 파란색만을 보이게 하지만 자세히 보면 붉은 계열부터 회색 계열까지 다양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선으로 모든 것을 표현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색이 사용되었음에도 그저 오묘한 색의 파란색으로 인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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