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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아
김단아_2024
<청룡>
수채화 색연필
61x45cm
청룡을 리본으로 형상화해 표현한 작품으로 청룡의 힘과 리본이란 개체의 유연성을 조화롭게 표현하였다.
본 작품 속 청룡은 진취적이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동시에 올해(현재)를 의미한다. 청룡은 예로부터 신성한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우리의 삶을 지키고 함께 나아가는 존재였다. 그 때문에 개인의 바람을 투영해 많은 속 작품 속에도 등장한다. 반면 리본은 흐름과 연속을 의미한다. 리본은 탄력 있기도 하고 동시에 부드럽고 유연하게 느껴진다. 미래를 보여주는 개체이다.
작품을 통해 현재와 미래는 대비적으로 보이지만 이들은 결코 분리된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시간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연도 갑진년이라는 이름은 다시 돌아온다. 삶에 있어서 올해는 스쳐 지나가는 한순간일지도 모르지만 10대의 끝을 달리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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