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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윤

김시윤_2024
<타나토스(Tanatos)>
볼펜, 드로잉 잉크, 연필
45x61cm

타나토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죽음의 신’ 정확히는 ‘의인화된 죽음’이다. 타나토스는 죽을 사람을 찾아와서 그 사람의 머리카락을 잘라 영혼을 저승에 데려가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해골을 이어지게 그렸다. 죽음은 남성, 삶은 여성으로 대표되기 때문에 타나토스를 중성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신격이 높은 신이기 때문에 로코코 스타일의 부드러운 곡선과 섬세한 장식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죽음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석산을 그려 의미상 통일성을 만들었다. 신과  죽은 영혼을 대비시키기 위해 해골 옆은 비틀어진 꽃을 그렸다. 신화에서 ‘파멸하게 될 운명’이 의인화된 존재 파멸의 신 모르스와 동일시 되기도 하는데 모르스는 필멸자들, 신들마저도 도망칠 수 없는 파멸로 이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석산의 줄기가 해골을 감싸고있도록 표현했다. 죽음의 눈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로 눈동자를 없애 특정 방향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그리지 않았다.

김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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