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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박세은_2024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수채화, 색연필
61x45cm
이 작품은 중국 고대의 음양오행설의 음양을 표현한 것이다. 두 마리의 금붕어가 마주보고 헤엄치는 모습을 통해 태극을 연상 시켰고 물고기의 등무늬를 통해 음양을 강조하였다. 두 마리의 금붕어들은 반대되는 색으로 칠한 것 같이 보이지만, 거기에 더해 빛이 있어야만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을수 있음까지 표현하였다. 배경은 건물들로 구성하여, 물고기들과 마찬가지로 대비감을 강조하였다. 이는 앞의 두 물고기와 대비를이루어 물고기들을 강조시키기도 한다. 배경과 주제를 통해 음양을 표현하였다.
수채화를 사용하여 동양풍, 한국풍같은 느낌을 자아냈고, 색연필을 사용해 주제부 위주로 정리했다. 금붕어들이 좀 더 헤엄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서 지느러미 위주로 추가적으로 묘사를 넣었다. 음과 양은 똑같고, 다르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물고기의 배치나 건물의 배치 모두 상하반전 대칭을 이룬다. 입체감을 주기 위해 건물이 뒤로 갈 수록 흐려지도록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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