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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 part2 정지은
정지은
<비상하다>
60.9x40.5cm
캔버스에 인쇄
2025
모두가 정해진 틀에 맞춰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남들이 정해놓은 길이 아닌 오직 나만의 길을 스스로 만들고 꿈을 향해 비상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과거의 파편 같은 기억을 딛고,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순간을 포착한다.
작품의 아래쪽에는 글씨가 적힌 나비, 종이비행기, 꽃, 그리고 영자 신문 등을 규칙 없이 찢어 붙였다. 이는 하늘로 비상하고 싶어 하지만 이미 사회의 견고한 틀에 갇혀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징한다.
작품 뒤에는 더 큰 종이를 덧대어 마치 프레임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프레임이라는 경계는 틀에 의해 제한되는 일상을 은유한다. 오른쪽 상단에는 프레임 밖으로 날아가는 듯한 나비 한 마리를 배치하여, 끝내 그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비상하는 존재를 표현했다.
나비와 종이비행기 등 종이 질감을 가진 소재들은 틀에 갇혀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비유한다. 하지만 동시에, 찢긴 종이 틀을 뚫고 나비와 새가 하늘을 나는 장면을 통해 틀을 뛰어넘고자 하는 열망과 꿈을 담았다.
이 작품은 주어진 틀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의 이야기를 가지고 더 높이 비상하고자 하는 마음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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