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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서
조은서_2022년 졸업 / 홍익대 디자인컨버전스학부 재학중
void loop(), 2022
Canon EOS M200 mirrorless/EF 45mm/adobe_photoshop
297x210mm, 297x210mm, 297x210mm
char userinput;
void setup(){
Serial.begin(9600);
}
void loop(){
if(Serial.available()){
userinput=Serial.read();
}
if(userinput=='destruction'){
Serial.print("creation");
Serial.println("starting");
delay(300);
}
}
무언가의 끝은 무언가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죽음, 소멸, 파괴를 끝이라 명명하지만, 아무도 진정한 끝을 모릅니다. 시간과 공간이란 제약이 없었다면 우리에겐 끝도, 시작도, 없었을 것 입니다. 그 둘은 너무나도 닮고, 어쩌면 동류의, 하나의 유기체일 것 입니다. 끝과 시작은 하나의 돌고 도는 과정일 뿐, 아무도 그를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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