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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아
이화여고 2학년 재학
<80%>
포토샵 및 일러스트 작업 후 천에 프린팅
75×400cm
2025

SNS의 발달로 정보를 손쉽게 접하기 쉬운 요즘이다. 은밀한 누군가의 비밀도 버튼 하나로 다른 국가에 사는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고, 그에 드는 시간은 매 분 매 초마다 빨라지고 있다. 그런데 정보 과포호 시대의 우리는 그 정보들을 제대로 보고 있을까? 무분별한 혐오와 편견이라는 먼지가 가득 낀 체로 세상을 보고 있지는 않은가?사람의 오감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시각이다. 습득한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사람은 세상 을 살아가며 다양한 것을 보고 느끼며 생각한다. 제목의 80%는 시각이 미치는 비율이다. 다양한 컬러가 들어간 면을 윗 면에 배치하여 시선의 흐름을 유도해 채도높은 꽃과 채도 낮은 꽃을 비교하게 해 두 그 림 사이의 괴리감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처음 본 꽃은 화려하다는 감상이 들지만,바닥의 꽃은 어쩐지 칙칙해 보인다. 두 면은 꽃의 채도 빼고는 전부 같은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두 그림을 나란히 두었을 때의 감상은 왜인지 다르게 느껴진다.우리 사회는 화려하고 채도 높은 꽃을 보고 있을까,칙칙한 흑빛의 꽃을 보고 있을까? 처음 봤던 꽃과 똑같은 꽃 이지만 바닥 면을 내려다 봤을 때의 인상이 같았는가? 우리는 외부적 자극에 의해 본질이 변질된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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