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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언

구나언_2023
<낭만>
캔버스에 아크릴 채색
65x50cm

<고요함>
캔버스에 아크릴 채색
65x53cm

이화여고 1학년 재학중


먼저 첫 번째 그림은 내가 좋아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영감을 받아 파스텔 톤의 색으로 비슷하게 채워나갔다. 그리고 한 건물을 그리는 것 보다 여러 건물이 있는 것이 훨씬 다채롭고 포근 거리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거 같았고 핑크빛 하늘이 주로 나오는 영화의 스틸 컷을 모티프로 삼아 그려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내가 항상 매 겨울마다 챙겨보는 영화이며 볼 때마다 낭만 있고 행복한 기억들이 떠올랐다. 올해 겨울에도 영화를 챙겨 볼 예정이다.

 

 두 번째 그림은 먼저 나온 그림과 달리 밤을 배경으로 그려나갔다.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생각이 많을 때나 고민이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사람 하나 없고 한적한 거리를 걸으면(주로 밤에) 쓸쓸하고 무섭고 또 외롭다는 느낌보다 ‘고요하고 평화롭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그 때의 고요함을 떠올리며 그려나갔다.

구나언
구나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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