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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이서연

이서연_2학년 재학중

Always beside You, 2022
캔버스에 아크릴물감 채색
50 x 60.5 cm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기둥에 세우고 산다. 내가 이렇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높고 가느다란 기둥을 만들었다. 이 기둥에 매달리면 남들에게 눈에 띄긴 쉽겠지만 언젠간 체력이 다해 지쳐버릴 것이다. 우리는 이 기둥에서 내려와 기둥에 인생을 거는 게 아니라 우리 자체가 우리의 인생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살다보면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내게 상처를 주고 좌절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무너지지 말아야하고 세상엔 나를 아껴주고 지켜줄 사람이 주변에 반드시 있단 걸 알았으면 한다. 특히나 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서 받는 미움은 진심으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 여러분은 힘이 들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을 가지고 있고 반대로 따뜻한 저 손처럼 남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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